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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 예절 후 영성체에 대하여...

우면동성당
2021-08-03
조회수 228

† 찬미 예수님

우면동 성당 교우 여러분.

7월 12일부터 2주간을 예상하며 시작된 ‘4단계 거리두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칫 9월 추석을 넘어서까지 거리두기가 계속될 것이란 이야기와 여러 가지가 복합된 탓에 

코로나19의 종식이 하루빨리 오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인 이야기까지 듣다 보니 속상함만 더 커집니다. 

아무쪼록 이런 때일수록 신앙의 흐트러짐이 없기를 바랍니다.

 

‘4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가정에서 가족이 모여 유튜브를 통해 공소예식을 함께 하도록 요청하였었습니다. 

사실 한국 천주교회는 공소로 시작하였고, 오랫동안 주일미사가 없는 공소 시대를 겪었습니다. 

사정이 바뀌어 공소들이 본당으로 승격되거나 본당으로 흡수되어 줄어들었지만, 지금도 공소들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공소에서 하는 공소예식은 주일과 의무 축일 미사의 참여 의무를 채워줍니다. 

그러나 공소예식이 미사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공소예식의 중요한 요소는 하느님의 영광과 사랑을 찬양하는 “감사 찬미”입니다. 

우리가 공소예식 중에 하는 “찬미 기도”와 “성찬 전례와 일치” 기도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때는 서서 바쳐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서나 굿뉴스에서 공소예식의 기도문을 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공소예식 중에는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공소’라는 건물에서 예식을 한 경우에만 가능하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성체를 모시고 싶은 열망을 지닌 교우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하였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하려고 합니다.

 

주일 오전 9시부터 중계되는 공소예식을 시청하며 기도한 분이 오전 10시 30분까지 성당에 오시면 

성당 마당에서 성체를 영해 드리겠습니다. 공소예식을 시청하며 기도한 분에게만 해당되며, 

대송을 한 분이나 공소예식을 할 예정인 분들, 중계 미사에 참석할 분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는 정부 시책으로 미사에 참여할 수 없지만 주님과의 일치를 이루고 싶은 열망을 지닌 분들에게 

예외적으로 시행되는 사목적 배려입니다. 이 점 유념하여 주시고, 

이 배려에 대한 다른 해석은 절대 허용되지 않음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8월 8일(주일)부터 시행하오니, 주변 분들에게도 이 사실을 널리 알려주시고 

주일 공소예식에 꼭 참석하도록 안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본당 모든 교우들의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뵙는 날까지 건강하십시오.


2012년 8월 3일

 천주교 우면동 성당

주임 변우찬 사도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