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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4일 연중 제8주간 월요일

이종오 (말딩)
2019-03-04
조회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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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4일 연중 제8주간 월요일

             

제1독서 집회 17,24-29

             

하느님께서는 24 회개하는 이들에게는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인내심을 잃어버린 자들은 위로하신다. 25 주님께 돌아오고 죄악을 버려라. 그분 앞에서 기도하고 잘못을 줄여라. 26 지극히 높으신 분께 돌아오고 불의에서 돌아서라. 그분께서 너를 이끄시어 어둠에서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또 너는 그분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을 혐오하여라.
27 살아서 감사하는 이들을 대신하여 누가 저승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 찬미를 드리겠느냐?
28 존재하지 않는 자처럼 죽은 이에게서는 찬양이 그치지만 건강하게 살아 있는 이는 주님께 찬미를 드리리라. 29 주님의 자비는 얼마나 크시며 당신께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그분의 용서는 얼마나 크신가!


             

복음 마르 10,17-27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횡령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가 예수님께 “스승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이르셨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는 이 말씀 때문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주위를 둘러보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에 놀랐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거듭 말씀하셨다.
“얘들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그러자 제자들이 더욱 놀라서,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세상에는 뜻밖의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내 의도와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저의 상황도 그렇습니다. 어제 분명히 오늘의 새벽 묵상 글을 올리지 못한다고 공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하니 대기하는 시간이 긴 것인 것입니다. 그래서 공항 대기실에 앉아서 이렇게 묵상 글을 쓰고 올립니다. 내 생각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더욱 더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제 잠시 뒤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힘들기는 했어도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이태리에서의 마지막 묵상 글을 진짜로 올립니다.

저는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요리를 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요리하는 것이 좋을 뿐이지요. 그런데 맛있는 음식을 하는데 중요한 점 두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첫째는 신선한 재료를 구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요리 실력이 좋다고 해도 신선한 재료가 아니라면 음식의 맛은 반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에 반해 요리 실력이 없어도 신선한 재료로 요리를 하면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제대로 요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신선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요리 실력이 뛰어나면 나머지 절반을 메워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쉽고, 어떤 것이 어려울까요? 당연히 재료를 구하는 것이 쉽고, 요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는 요리를 조금이라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모두 잘 알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우리의 삶을 멋지게 만드는 재료들을 구하기는 참 쉽습니다. 사랑, 기쁨, 평화, 믿음, 희망 등을 우리는 어떻게 보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내 자신이 직접 만들어갈 수도 있지만,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서도 구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주님과의 만남 안에서 우리는 더 완벽한 재료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돈이 있어야 하고, 높은 지위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것은 내 삶을 멋지게 만들어야 하는 내 자신입니다. 부정적인 마음으로, 남을 미워하고 판단하고 심판하는 마음에서 과연 내 삶을 멋지게 만들 수가 있을까요?

실력 없는 요리사는 재료 탓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훌륭한 요리사는 형편없어 보이는 재료를 가지고도 멋진 요리를 만들어냅니다. 이처럼 우리 자신이 변해야 내 삶도 멋지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라고 말씀하시지요. 훌륭한 재료들을 가지고 있어도 하느님의 뜻이라는 가장 완벽한 조리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멋진 삶을 만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렵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한 하느님께 매달려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하느님께 매달리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철저하게 따를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우리 모두가 원하는 구원의 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칭찬을 해주는 것은 칭찬을 받는 것만큼이나 기분이 좋다.          



바오로 사도의 참수터에 세워진 성당.                                            
                                              
                   별을 세는 사람                         
 어느 아이가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는 친구의 질문에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친구는 “천문학자는 돈 많이 못 벌어. 돈 많이 버는 꿈을 꿔야지.”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이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돈을 세는 사람이 아니라, 별을 세는 사람이 될 거야.”

무엇은 세는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혹시 내 꿈이 다른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들로 인해서 꺾이는 것이 아닐까요?

내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 꿈이 겨우 돈과 같은 물질적인 것들로 인해서 무너진다면 억울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 꿈은 무엇입니까? 겨우 돈 세는 사람은 되지 마세요.                  


성 바오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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