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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이종오 (말딩)
2018-09-08
조회수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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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제1독서 미카 5,1-4ㄱ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3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4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복음 마태 1,1-16.18-23

1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13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어느 미학자의 책표지에 이런 글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그 글은 ‘딸과 아버지의 대화’였습니다.

“아버지들은 자식들보다 아는 것이 더 많나요?”

“그럼, 그들은 인생을 더 많이 살았으니까.”

“그런데 왜 증기기관은 와트의 아버지가 아니라 와트가 발명했어요?”

인생을 더 많이 살았다고 해서 더 많은 것을 안다고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종종 이런 사람들을 만납니다. “젊은 사람이 뭘 알아?”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면서 무조건 자신의 말만이 옳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독불장군 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을 가리켜서 ‘꼰대’라고 말합니다. 이런 분들과는 대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가까이 하기가 힘듭니다.

반대로 더 많이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들어주는데 노력을 기울이시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지지와 응원도 아끼지 않으십니다. 이런 분을 향해서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현자)라고 말합니다. 이분들 곁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삶의 지혜를 통해서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꼰대가 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현자가 되어야 할까요? 그 선택의 몫은 당연히 내 자신에게 있지만,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길은 분명히 현자입니다. 자기 자신이 자신을 높이는 삶이 아니라, 남이 자신을 높이는 삶이야말로 보람 있고 행복한 길입니다.

오늘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을 맞이하면서 성모님의 삶을 묵상해봅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타이틀만 놓고도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자신을 드러내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으셨습니다. 항상 예수님 뒤에 계시면서, 침묵 안에서 꿋꿋하게 하느님 아버지의 뜻만을 따르신 것입니다.

아픔과 상처가 끊이지 않는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불평불만을 던지는 원망의 삶이 아닌, 침묵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는 감사와 찬미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 결과 ‘꼰대’의 모습이 아닌, 가장 지혜로운 ‘현자’의 모습으로 우리가 성모님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높이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남이 자신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성모님의 모습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침묵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으셨던 성모님, 깊은 겸손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셨던 성모님을 말입니다. 그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체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행복은 인간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꽃은 봉오리로 바쳐져도 헛된 희생은 아니다(아이잭 워츠).



대산성당 구한선 타대오 성지


41 대산성당 구한선 타대오 성지

‘치명일기’에 따르면 복자 구한선 타대오(1844~1866)는 함안 미나리골 출신입니다. 어려서부터 총명했던 복자 구한선은 어느날 우연히 천주교 신자를 만나 교리를 듣고는 즉시 이를 받아들여 성 다블뤼 주교로부터 세례를 받았습니다. 어른이 된 후 소촌 교우촌에서 열심히 교리를 실천하다가 병인박해 직전 리델 신부(1869년 조선교구 6대 교구장이 되심)의 복사로 선택되어 고성 통영 교우촌을 지나 거제도까지 전교 활동에 동행했습니다.

박해가 일어나자 리델 신부는 충청도로 떠나고 복자 구한선은 진주 인근에서 지내다 붙잡혔습니다. 그는 감옥에 갇혀 며칠 동안 혹독한 문초를 받았습니다. 선교사의 거처와 교우촌에 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심한 매질과 고문으로 성한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복자 구한선은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배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옥에서 주요교리를 설명한 글을 적어 관장 부인에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부인은 관장에서 복자 구한선을 석방해 주도록 요청했고, 이로 인해 더 혹독한 형벌을 받았습니다.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알게 되자 관에서는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결국 본가로 돌아온 뒤 칠 일 만에 장독으로 죽었습니다(그래서 순교자들이 고문 후유증으로 죽었을 때 쓰는 말인, ‘장하치명’으로 순교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의 나이가 스물 셋이었습니다.

순교자 묘는 1959년에야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교우들은 대산면 하기리 신대마을 신씨 묘역 안에 있던 순교자 묘소를 참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외교인 묘역 안에 있음을 안타깝게 여긴 교우들은 1976년 9월 묘소를 평림리 가등산으로 이장하였습니다.

순교자가 시복된 뒤, 순례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2016년 10월 복자의 유해를 대산 성당에 모시고 새롭게 성지를 조성하였습니다.

미사는 일반 본당이기 때문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소는 경남 함안군 대산면 대산중앙로 183이고, 전화는 055-582-8041입니다.



마산교구 대산성당 구한선 타대오 성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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