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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구역 다낭 성지 순례 첫날 강선홍 엘리사벳의 순례기

조회수 2102

2017.09.04-08까지

우면동성당 구,반장 다낭성지순례

모든 구역장님들과 반장님들이 함께 가지는 못했어도

좋은 사람들과의  성지순례

너무 행복한 5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프랑스군이 자국 군인들을 위해 바나산 1,600M 고지에 지은 별장 새벽부터 고생해서 출발한 덕분으로 우리나라 시원한 가을 날씨속에서 유럽의 어느 도시를 여행  온 듯 덤으로 볼 수 있었고


1934년 하노이로 이전하기 전까지 교구청과 신학교가 있던곳 월남전의 아픈 상흔을 그대로 간직하고 서서 순례객들을 반기는

성모님 발현지이며 순교성지인 짜기우성당


이미 성지순례 온 우리나라의

어느팀이 미사 중

(근데 미사 집전하시는 신부님이

페친이신 정릉성당 이알베르또

신부님과 너무도 닮으셨다라고 생각 ㅡ한번도 뵌적이 없고 사진으로만 뵈었기에...)


성모상 옆 야외 제대에서의 미사

너무 더운 나라지만시원한 바람이 불어줘서 더운줄 몰랐던

짜기우성당 미사

파견성가 전 신부님께서

우리구반장님과 미사참례하는 현지 신자를 고려해서 준비한 성체가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고 딱 맞으셨다고....

미사후 단체 사진 촬영

그리고 성지의 유래를 설명듣고

나니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을 알린다

도착한 식당에서는 이미 도착한 팀이 식사중인데 짜기우성당에서 미사중이던 팀

식사중인 어르신들이 어느성당이냐고 물으셔 답하고 어느성당에서 오셨냐고 여쭤보니 정릉본당이시란다

요즘 아이들 말대로 대박~~

그럼 미사집전하셨던 신부님이

닮으신 분이 아니라

페이스북에 미사곡과 음악미사

사진 자주 올리는 신부님 맞네  

세상은 넓고도 좁다

두명반을 건너면 아는 사람이라더니 우리나라도 아니고

베트남 성지에서 신부님을

뵐줄이야  ㅎㅎ

신부님 반갑습니다 페친입니다라고 인사드린 날~~


매일 매일의 삶이 웃는일만

즐겁고 기쁜일만 있는게 아닌지라

죄 많고 허물 많은 약하디 약한 나약한 인간 이기에

어딘가에 누군가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내가

오늘도

우리가정을 위해서

하느님 자녀로서

또는 혈연, 지연,학연, 직장동료등 삶의 현장에서의 인연 등등으로

맺어진 인연들을 위해서

먼저 하늘나라가신 친정엄마를 비롯한 많은 영혼들을

생각하면서 찐하게

기도할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더 더 더 행복했던

순례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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