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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찬주임신부님 성지호파비아노부주임신부님 송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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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찬주임신부님 성지호파비아노부주임신부님 송별미사
2024.02.11
주임신부님 부주임신부님 송별 미사
9시 중고등부 미사 (부주임신부님) 11시 교중 미사(주임신부님)미사 두대 다 참례하려 일찍 서둘렀으나 쬐끔만 무리해도 발병하는 급성질환으로 교중미사 해설까지 고민하게 했으나 당번 약국 찾아서 약을 사와 건네준 울집대장 덕분에 사온 약먹고 미사 끝날때까지 아프지 않게 해달라며 화살기도를 쏘아 올리며 성당에 도착 송별식 행사 스크립트 한번 더 읽어보고 해설 준비를 했다
변우찬사도요한 주임신부님 마지막 주일미사
천천히 느리게 또박또박 읽으시는 미사경문과 정성스럽게 드리는 긴 미사에 이제는 완전히적응했는데 이 미사가 마지막 미사라니 아쉬움도 밀려온다 평상시 주일미사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송별 미사나고 참례하셔서 의자가 꽉찼다. 주임신부님께서는 그동안 아쉬움을 많이 위로 받으셨을듯 하다. 보편지향 기도에 두분 신부님 위해서 기도문 써서 기도해 드리니 뿌듯하기도 했다
두분 신부님 모시고 송별식
설 명절 연휴가 아직 남아 고향에 가신 사목위원 몇분이 빠진 덕분에 미사해설했던 내가 송별식 사회까지 하게됐다. 시작은 잘했으나 오프닝 멘트 80% 정도에서 갑자기 감정이 훅 올라오는 바람에 울컥 뒤돌아서 마음 추스리느라고 진땀도 났다 전례분과 전별금 전해드리려 나가니 부주임신부님께서 "왜 우시고 그러세요...그러게요 저도 이럴줄 몰랐어요" 쑥스럽게 웃으며 해설대로 들어와서 두분 신부님의 영상 시청 시간에 성가대 특송을 할 때 교우들을 바라보니 아쉬움에 눈물을 닦으시는 분들도 보이고 두 분 신부님의 작별인사에는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 있다. 특히 환자봉성체를 하셨던 부주임신부님의 인사에는 그분들을 향한 마음과 우리본당 교우들에게 감사함이 진하게 묻어나고 새 소임지가 공동체 기도 사제니 봉성체 하셨던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우면동본당 교우들 위해 기도 하시겠다며 기도안에서 자주 만나자고 하신다
주임신부님께서는 분위기 전환시키기라도 하듯이 이제 미사 시간 짧은 신부님이 오니 좋을거라고 하셔서 교우분들이 울다가 웃으신다 두분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신부님을 보내 드리는 저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서 교우들이 마음 모아 두분 신부님께 커다란 하트도 보내 드리고 송별식은 끝났다
미사 끝나고 마당으로 나가니 마지막 인사 나누느라 교우들 줄이 쫘악~ 황금전설 책을 사서 싸인받는 교우 쁘레시디움 팀원 전원이 미사참례 하고 사진 찍는 팀 등 아쉬움이 묻어나는 전경이다. 미사 나온 사목위원들과 성모동산에서 마지막 기념 사진 찍고 신부님과 함께 하는 동안 예식서 꼼꼼하게 써 주시니 너무 감사했었고 전례도 많은것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내가 전례를 하는 동안 생각나는 신부님으로 남을것 같다
변사도요한신부님!
성파비아노신부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영육간 건강하시고
새 소임지에서도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